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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Nov
[전시관람후기]병뚜껑을 엮어 부드러운 옷감을 만들다(엘아나추이_관용의 토폴로지展 바라캇서울)작성자: 아트114 IP ADRESS: *.129.67.29 조회 수: 2170
서울 삼청동에 있는 바라캇서울에서는 엘아나추이의 관용의 토폴로지 Topology of Generosity 展이 진행 중이다..
(전시기간 :2017년 9월 27일 ~ 2017년 11월 26일)
엘아나추이는 마시고 나면 쉽게 버려지는 병뚜껑을 하나하나 직물처럼 엮어 거대한 설치작품을 만들어냈다.
이것은 금속이라기 보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손수 만드시던 뜨개옷을 생각나게 한다.
부드러움과 따뜻함까지 느껴진다.
재활용품이나 될만한 병뚜껑들이 모여 만든 놀라운 변화이다.
병뚜껑에는 내용물을 마신 사람들의 이야기가 숨어 있고,
병뚜껑이 엮이듯 숨어있는 이야기들이 엮기고 엮인다.
병뚜껑이 연결되어 거대한 설치작품이 완성될때,
이 이야기들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옷감을 만들어낸 것이다.
바라캇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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